교직생활 18년,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고 즐거움과 보람도 만히 느꼈던것 같다. 정신없이 생활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지쳐 잠시 쉬고자 휴직을 신청했고 지금은 기운을 채우는 중이다. 우연히 그동안 장기저축급여를 납부한 내역을 보게되었는데 놀랐다. 사실 그동안 교직원공제회 측에서 이메일을 통해 그동안 납부내역을 보내오곤 했는데 챙겨보지 못한터라 더 놀랐던 것같다. 이자율이 엄청 높았던 것이었다. 그동안 사실 부금을 줄인적도 있는데 그냥 최대치로 채워서 낼걸 하는 후회도 약간들었다. 지금은 휴직기간이라 그럴수 없지만 복직하면 최대치로 넣을 계획이다. 그리고 이 돈은 우리 아이들 결혼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아빠가 평생을 바쳐 부지런히 모은 돈을 자식들을 위해 쓴다면 더없이 기쁘고 기꺼울 것 같다. 벌써부터 행복한 기분이 든다. 이 계획을 계속해서 공제회에서 도와줬으면 한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공제회측에 감사함을 느끼며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