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이*숙 2024-12-03
방멸록 샘플
둘레길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모든 것들이 다 아름답습니다. 길가에 있는 풀 한 포기, 작은 돌멩이, 떨어지는 낙엽들ᆢ 있어야 할 자리에 있으면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것들을 보면 눈물겹게 정겹고 대견합니다. 특별히 바위 틈 그 척박한 상황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굳건히 서서 잘자라는 나무나 식물을 보면 생명의 위대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