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선물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금전적 선물도 가능할테고 마음을 다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주는 것도 선물로 훌륭할테죠. 그 중 저는 오늘 장기저축급여를 통해 내게 줄 선물에 대해 생각해보려 합니다. 저와 제 아내는 교직원공제회를 통해 장기저축급여를 꾸준히 넣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이 남은 교직 생활 동안뿐만 아니라 퇴직 후에도 든든한 선물이 되어줄 거라고 믿기 때문이죠. 당장은 큰 돈이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조금씩 쌓여가면 나중에 충분히 의미있는 선물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두 아이를 낳아 키우며 정신없이 살고 있지만, 언젠가 눈덩이처럼 쌓인 선물이 우리 가족을 위로해줄 때가 오겠죠. 그 때를 위해 지금도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매일이 선물처럼 다가올테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