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개편을 축하드립니다!
작성자 장*정 2023-09-04
방멸록 샘플
사범대를 졸업하고 2년 간 기간제 교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언제쯤 나는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될까'라는 생각에 매일이 불안하고 힘겨웠던 시간들이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순간순간을 열심히 살아내면 되는 거였는데, 그때는 아직 너무 어리고 인생의 방향과 속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가득 차 있던 때라 마음을 다잡는게 마냥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스스로 정규 선생님과 몰래 비교하면서 앓이를 했었는데, 같은 교무실을 쓰시는 선배 선생님들께서 아무렇지 않게 나누는 대화가, 교직원 공제회, 더케이 매거진 내용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참 부러웠어요. 현 근무지에서 오랜 인연을 맺게 된 후 마침내 저도 꼬박꼬박 매거진을 받아보게 되었을 때, 괜시리 그때의 제가 생각이 나면서 울컥하더라구요. 아직도 매거진이 오면 뭉게뭉게 생각이 나곤 합니다. 매달 참신한 주제, 알찬 이벤트로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도 많이들 즐겨 읽으십니다. 풍성한 내용들 준비하시느라 언제나 노고가 많으십니다. 늘 응원합니다, 파이팅 더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