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발령 받은 첫 학교에서 모든 것이 낯설고 1학년 입학생들만큼이나 적응시간이 필요했던 신규교사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때 선태희선생님과 동학년이 된 것은 너무도 큰 행운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려운 순간마다 멘토가 되어주셨고, 늘 베푸심으로 제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늘 진심을 다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저도 그런 따뜻한 선배교사가 되어야지 늘 생각하고 다짐했습니다. 존재만으로도 따스함을 주는 그런 선생님이셨습니다. 지금은 은퇴하신 후 개인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만, 이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은 선생님의 선생님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