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완도 채집 여행의 그리움을 안고..
작성자 안*균 2024-05-02
방멸록 샘플
안녕하세요. 그리운 이OO교수님.
어느덧 벌써 20년이 다되어 가네요. 자주 연락드리지 못해 항상 죄송하지만, 용기 내어 오늘은 편지를 적어 봅니다.
늘 인자하게 저를 이끌어 주셨던 다정한 음성은 지금도 제 교직 생활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 예전 완도 채집 여행의 장면을 기억하고 계신가요?ㅋㅋ 옆방에 복어를 먹고 중독된 아저씨들을 업고 달렸던 보람 있던 추억도 기억하시지요? 아직도 기억은 생생하네요. 저는 오고 가는 자편 속에서 해주신 말씀을 잘 새시고 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만나뵐 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그 자리를 지켜주시기를 바랄께요.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무심한 제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