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구몬 선생님께
작성자 정*수 2024-05-02
어느덧 제 나이 방년 34세.
저에게 가르침을 주셨던 선생님들을 찬찬히 떠올리다 초등학생 시절 학습지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여느 초등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숙제나 학습지라면 끔찍해했던 저는 숙제를 하지 않던 날도 많았고 기분이 안 좋은 날에는 학습지 선생님께 굉장히 짜증도 많이 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선생님! (지금 선생님 표정을 떠올리니 선생님께서도 참을인을 많이 그리셨던 것 같네요)
많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쳐보니 저같은 아이를 가르치느라 선생님이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 때문에 힘든 일이 많지만 항상 선생님을 떠올리며 참을인을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이름도 얼굴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 어디 계시든 건강하시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