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존경하는 방부장님께
작성자 백*문 2024-05-02
방멸록 샘플
부장님 안녕하세요~ 벌써 부장님께서 퇴직하신 지도 어언 1년이 되어가네요. 저희가 처음 만났을 때 흔쾌히 점심을 사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그게 2년도 더 되었다니 시간이 참 빨라요. 퇴직하신 뒤에도 종종 만나서 밥 먹고, 얘기 나누기로 했었는데 바쁘게 지내다보니 그게 참 어렵네요 ㅠㅠ 잘 지내고 계시죠? 저희는 아직도 가끔 부장님 얘기를 하며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고는 한답니다~늘 따뜻하고 다정하게 저희를 품어주시던 부장님은 이제 안 계시지만 그 때의 기억은 제 마음 속에 평생 살아있을 거예요. 그 귀한 기억을 선물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부장님은 제 교직생활의 봄날의 햇살 같으셨어요. 부장님 사진을 첨부하는 건 실례일 거 같아서, 부장님의 귀여운 강아지 마루와 함께 했던 행복한 하루를 첨부해요. 귀여운 마루와 항상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건강도 조심하시구요~! 사랑하는 방부장님, 조만간 꼭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