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억하기
The–K 갤러리

지금, 행복
그리고 우리

「The–K 갤러리」는 ‘한국교직원미술대전’에 출품한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전국 교직원들의 문화예술 창작품을 감상하면서 바쁜 일상, ‘지금, 행복, 그리고 우리’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삶이 있는 공간 안현숙 퇴직회원(마곡중학교)
캔버스에 유화 | 90.9x72.7cm, 2018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이 사는 풍경은 비슷하다. 누군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예쁜 화분들, 깨끗하게 빨아놓은 빨래, 얼기설기 얽힌 전선줄, 어딘가에 갈 수 있는 자전거, 외부와의 소통 통로인 우체통 등. 이런 일상의 모습에서 삶의 향기가 느껴지고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한다.

속삭임 박용자 퇴직회원(서울방산초등학교)
수채화 | 40x30cm, 2013

푸른 자작나무 숲 속을 바라보는 순간, 조용히 들려오는 속삭임을 느껴봅니다.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청량한 바람 소리, 내 마음의 소리.

너희에게 우리는 정우정 성지초등학교
연필화 | 39.4x54.5cm, 2018

어둠 속에서 작은 불빛을 들고 소중히 바라보는 아이의 표정처럼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작은 희망을 소중히 여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불빛에 담긴 손잡은 사람들 이미지를 넣어 그 희망을 함께 나눔으로 희망이 지속됨을 표현하였다. 어둠을 밝히는 불빛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기 위해 가장 어울리는 재료인 연필만을 사용하여 주제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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