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강일수 두디스코칭 대표
직장은 ‘자기 성장’을 위한 훈련의 장이다
「무탄트 메시지」의 저자 ‘말로 모간’의 말처럼 우리는 저마다 두 개의 삶을 갖고 있다. 하나는 무엇인가를 배우는 삶이고, 또 하나는 배운 대로 사는 삶이다. 다른 사람과의 모든 만남은 하나의 경험이고, 우리는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모든 경험은 결국 연결된다.상대방의 반응은 나의 태도에 달려있다
대인관계에서 사람을 끄는 매력이나 상대방의 반응은 나의 태도에 달려있다. 사람은 누구나 상대방의 행동이나 태도에 반응함으로써 행동한다. 이 같은 사실은 그 자체로서는 신비할 것이 하나도 없지만, 그것을 효과적으로 실천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성과는 실로 놀라운 것이다.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상대방이 나를 대하는 태도를 결정한다는 점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실이다.우리는 상대방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가수 김국환의 노래 ‘타타타’에는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는 가사가 있다. 이처럼 우리는 상대방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 상황이나 사건에 대한 인식과 판단이 사람마다 다르고, 그 인식과 판단의 근거에는 과거의 기억이나 결정, 가치와 신념, 태도 등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상대방의 감정은 수용하고, 욕구와 의도를 이해하라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고쳐주려는 것은 무모하다. 감정의 근본적 원인은 감정의 소유자에게 있다. 어떤 사건이 감정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해석이 감정을 일으킨다. 그래서 감정은 대인관계 소통의 중요한 정보가 될수 있다. 상대방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면 상대를 이해할 수 있고, 좀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반복되는 충돌이 생겨난다면 설득될 용기를 내자
알아도 실행하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는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지혜다. 우리가 받은 상처를 상대가 전부는 알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우리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 대인관계에서 반복되는 충돌이 생겨난다면 설득될 용기를 내자. 자기 안에있는 과거의 기억이나 결정에 변화가 필요한 것은 없는지 점검해보라. 오랜 세월 마음에 심어진 ‘이게 옳다’는 신념에도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몇 번을 검증한 신념에도 오류는 존재할 수 있으며 가치관 역시 필요하면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다. 자기가 믿는 삶의 관점이 유일한 진리는 아닐수 있다. 우리 믿음에도 때론 ‘변경 가능’이라는 조항이 필요하다.소통에서 최고의 지혜는 이청득심(以聽得心)
우리는 각자의 가장 좋은 가능성을 향해 앞으로 성장해야한다. 상대방 곁에 존재할 수 있는 좀 더 창의적인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소통에 있어서 최고의 지혜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이다. ‘귀 기울여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 나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