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담임 선생님
작성자 권*규 2024-05-03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우리의 5학년 담임을 하신지 60년이 되었습니다. 전기도 없는 교실에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고 촛불을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촌놈들 견물 넓히려고 5학년 때 경주 고적답사 6학년때 서울 조선일보 신문사 견학 인천 합판공장 견학은 저희들에게 꿈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스승날 선생님과 함께 지난 60년을 돌아보고 싶습니다. 학교 가던 오솔길은 아스팔트 신장로가 되었고 초가집은 개량 한옥이 되었으며 촌뜨기 코흘리개들은 사장이되고 선생이되고 교수가 되어 이 나라의 발전에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제 퇴직하여 60년을 돌아보며 선생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