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고정숙 선생님께
작성자 정*영 2024-05-03
방멸록 샘플
선생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선생님 정년퇴직 하시던 그때 사진을 찾아보니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버렸네요~ 그간 저도 바쁘게 사느라 연락한번 못드렸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은 가지고 살고 있답니다. 저희 동연이 일상생활이 안 갖춰져서 바른생활 책위에 슬기로운생활책을 펴고 또 그위에 즐거운생활 책을 펴고 있던 그 책상과... 책가방을 잘 걸어두지 못해 나뒹굴다가 아이들이 발로 차서 교탁 앞까지 가 있던 모습은 지금도 너무 죄송하고~ 그래도 차분하고 따듯하게 말씀해 주시던 모습이 너무도 선합니다. 운동회때 연세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땀을 뻘뻘 흘리시며 아이들 지도하던 모습과 항상 따뜻하게 웃어주시고 가르쳐주시던 모습.. 참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정년퇴직 하실때 너무 짠한 마음 지금도 생생하네요~ 참 멋지신 분이다 생각도 되고 왠지모르게 참 짠했던것 같습니다. 선생님 지금 잘 지내고 계시지요^^ 항상 건강 잘 살피면서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 이번 기회로 한번 찾아가 뵐께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