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우도의 봄날이면 늘 그립습니다.
작성자 고*미 2024-05-03
우도에 봄이 오면 우뭇가사리가 집집마다 올레에 풍요롭게 자리잡고 누워서 몸을 말린다.
사십여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변함없이 섬마을에 큰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해마다 봄이면 우뭇가사리를 채취하러 조퇴하기 바빴다. 고마고만한 섬마을 살림살이에 조무래기들이 보탬이 되도록 뭇가사리 방학도 있었다.
촛불키고 생활하던 그때에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으로 우리들을 지도 해 주시고,용기와 꿈을 주신 서생님..
그시절 우도에 근무하셨던 모든 선생님과,지금도 나의고향 우도에서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