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6개월의 교직생활을 완성한 장아초를 떠난지 벌써 일 년이 되어갑니다. 5년 전, 가녀린 이팝나무 하얀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 교표를 만들고 교가를 함께 흥얼거리며 교실부터 화장실, 급식실, 운동장 울타리 개나리 심기까지 텅 빈 학교를 웃으며 기꺼이 함께 가꾸고 성장시켜 주신 우리 장아초 교직원님들, 보고싶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늘 아이들이 우선이었고 교직원 누가 먼저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어릴 때 부모님이 계시지 않으면 가슴에 흰카네이션을 단다는 소릴 듣고 흰꽃이 슬퍼보였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카네이션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이제는 그 카네이션이 제것이 되었으니까요 언제나 제옆에서 함께 걷고 계실 엄마 눈을 감을 때,눈을 뜰 때 그리운 그이름 부재가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집니다 그립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특수학교에서 특수교육지도사로근무하고있습니다 선생님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항상 따뜻한 미소와 함께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저희반 친구들이 처음으로 학교란 나선곳에서 적응하며 천방지축으로 손도 많이 필요하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이끌어 주시는 모습이 천사와 같아요 저도 학교에서 18년째 선생님 지시하에 아이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지만 선생님께 너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선생님 자금처럼 앞으로...
초등학교 4학년 담임선생님이 지금도 보고 싶네요. 그때는 과외가 허용된 시절이라 선생님댁에서 자기도하고 그랬는데 어머님과 단둘이 사신 여선생님이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불편하셨을지... 그래도 싫은 내색 한 번도 없으셨던거 같아요. 제가 둔해서 눈치를 못 챘겠지요. 50년도 지난 추억이지만 지금도 가끔 보고싶은 그때 선생님. 이제야 전합니다. 선생님.사랑합니다.
애들 가르치는 나 오늘도 수고했어.
초등시절 제가 발표와노래 율동을 잘 한다고 칭찬하시며 유치원 선생님을 꿈꾸게 도와주신 선생님 제가 꿈을 이루고 60십이 넘어 퇴직을 합니다 선생님 사랑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특수학교에 근무하는 나는 늘 학생들에게 한 수 배운다.말로 표현은 못해도 활짝 웃는 미소와 반짝이는 눈빛으로 충분히 교감하며 대화를 나누기 때문이다.아이들을 통해 기다려주면 느리더라도 꼭 따라와 주는 인내도 배운다. 눈높이를 맞추고 서로의 눈을 응시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공감의 우리 학급은 행복 만땅의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하늘반 화이팅!
항상 고맙고 사랑해
39년간 한길만 걸어 온 나 ,떠나요~~~어디로,,,행복의 나라로~~~
우도에 봄이 오면 우뭇가사리가 집집마다 올레에 풍요롭게 자리잡고 누워서 몸을 말린다. 사십여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변함없이 섬마을에 큰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해마다 봄이면 우뭇가사리를 채취하러 조퇴하기 바빴다. 고마고만한 섬마을 살림살이에 조무래기들이 보탬이 되도록 뭇가사리 방학도 있었다. 촛불키고 생활하던 그때에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으로 우리들을 지도 해 주시고,용기와 꿈을 주신 서생님.. 그시절 우도에 근무하셨던...
첫 발령, 너무나 좋은 교장선생님을 만나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먼저 나서 도와주시고 늘 가장 먼저 출근하시던 교장선생님. 아무것도 모르는 신규 봐주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저를 교사로 이끌어준 은사님이 갑자기 떠나시고 그 소식을 듣고 눈물도 나지 않을 만큼 믿기 어려웠습니다. 2개월 후 스승의 날이 되어서야 실감이 났고 그때서야 펑펑 울어 버렸죠 항상 밝게 웃어주셨고 제가 교사의 꿈을 꿀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선생님..항상 감사했습니다. 스승의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