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내친구 칠선아
작성자 이*숙 2024-05-03
방멸록 샘플
항상 내 마음속에 1번, 나의 벗 칠선아!
우리는 고등학교 때 일하며 공부하며 많은 고생을 했지. 그러다 너와 나는 교대에 가게 됐고 어쩌다 합격을 했어. 그 후에 각자 자신의 일터와 삶터에서 교사를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승진도 했지. 우린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항상 서로에게 따뜻하고 밝은 조명을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었어. 응원해 주고 위로해 주고 공감해 주는... 이제 퇴직이 얼마 안 남았다. 너는 1년 나는 2년 남짓.... 그동안 수고했다. 네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고, 잘할 수 있었고, 여기까지 왔다. 고맙다. 나의 사랑 친구야! 항상 건강하길 응원할게. 행복하길 빌어 줄게. 사랑해. 고등학교때. 사진 니 허락없이 첨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