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행복했던 그대들과의. 시간을 그리며
작성자 신*상 2024-05-03
방멸록 샘플
사랑하는 후배님들, 아니 교육동지!
상수, 선아, 홍선, 용신 선생님과 나 금상 이렇게 다섯!
우리 모임 이름이 색연필이죠? 색깔은 다르지만. 그림을 그릴 땐 절대 틀리지 않아 결국근사한 그림이 되었던 색연필이지요.
교직을 떠난지 두 해가 지나니 당신들이 더욱 생각나고 자랑스럽습니다. 좋은 학교 만들어 보겠다고 굳은 약속하며 아이들과 행복한 학교생활 했던 여러 기억들을 늘 곁에 두고 있답니다. 그대들과 함께 해서 가능했고 감사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우린 그랬죠? 자리만 앉으면 아이들 이야기 학교 걱정했는데 그 때마다. 참 흐믓했었지요. 그 뿐입니까? 다섯 명의 음색을 합쳐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들려쥤고, 영상이며 무대 공연했던 일들도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후배님들,
스승의 날 축하합니다.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늘 마음속에 있는 선생님들을 기억하고 더 멋진 선생님이 되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참 선생님의 길이 얼마나 고귀하고 위대한 일이었나는 떠나보니 더 알겠더군요.
지금도 교단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분들을 생각하며 대리만족 하고 있습니다. 늘 파이팅 하세요.
선생님들의 이름 다시 한 번 똑똑하게 불러보고 있습니다. 당시 논산 반곡초 김상수, 임선아, 설홍선, 김용신 선생님과 마음 함께 나누는 후배님 세종 오주학 선생님! 사랑합니다.

스승의 날 즈음하여 교원공제회원 신금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