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8살 기억속의 그리움
작성자 이*영 2024-05-03
그시절엔 참 배가 고팠다. 그리고 늘 허전한 마음구석을 채울길을 몰랐다. 다른 아이들 하교하고 나서 학교에 남으면 글을 아직 못깨운 아이를 남겨 글자를 가르켜주시던 선생님 계셨다. 그때 선생님 대신 글자를 가르쳐주면 선생님이 빵을 주면서 칭찬해주셨던 기억이 50 중반이 된 나이에도 기쁨과 따뜻함으로 남아있다. 몇년전 만난 그때 그 총각선생님은 할아버지가 되어 날 기억해 주셨다. 세월은 흘렀지만 기억속의 그리움은 너무나 생생해서 그때가 더 그립다. 울 총각선생님의 칭찬과 풀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