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30년을 함께 한 'J에게' 선생님들
작성자 전*은 2024-05-04
방멸록 샘플
24살 첫 발령지에서 만나 어느덧 30년을 함께 한 동기, 선후배 교사 사이인 우리들. 이름에 모두 J가 들어가서 모임 이름을 ' J에게'라고 정했지.
긴 시간을 함께 하면서 모습는 모습도 마음도 많이 변해갔지. 학교에서는 신규 교사에서 중견 교사가, 명퇴 교사가 되었고,개인적으는 가정을 이루고 아가씨에서 아이 2-3을 키운 중년의 부모가 되었네
이제 짬짬이 여유를 내어 산책하고 여행다니며 우리들. 제2의 인생, 노년도 지금까지처럼 함께 하겠지.
그대들이 없었다면 말 많고 사연 많은 학교 생활, 가정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을까. 늘 곁에서 지켜주고 응원해주어서 지금까지 지내올 수 있었네.
이제는 동료, 선후배 교사가 아닌 또 하나의 가족인 'J에게'선생님들, 항상 건강하고 오래오래 함께 행복해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