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2017 부설초 전입 동기들 화이팅!
작성자 공*영 2024-05-04
방멸록 샘플
2017년 부설초 전입 동기들에게
수진, 민규, 진영, 성욱, 수권아!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뭉클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지는구나.
너희들을 만난 지 벌써 8년째다.
부설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을 보면서 서로 어색하게 눈인사를 나눈 것이 우리들의 첫 만남이었지.
항상 큰 누나라고 대접해주고 생각해줘서 고마웠어.
그리고 너희들은 늘 옆에서 많은 일을 도와주었지.
잊지 못 할 거야. 고마워~~
지난 5년간 같이 근무하면서 집의 가족과 함께 했던 시간보다 너희들과 밤을 새며 여러 가지 일을 했던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아.
아무리 힘들어도 6명이 함께여서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았지.
주위에서 우리 동기들 사이가 너무 좋다고 부러워했던거 기억나니?
지금 생각하니 힘은 들었지만 너희들이 함께 있어서 덜 힘들고 더 행복했던 것 같아.
이런 소중한 인연을 어디가서 또 만날까?
그 인연 이어서 지금도 계속 만나고 서로 필요할 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
늘 내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서 도와주는 수진이, 늘 재미있는 이야기로 웃게 만들었던 민규, 다양한 아이디어로 일을 잘 해결해내는 진영이, 없는 시간 내어가며 도와주었던 성욱이, 무슨 일이든 다 가능하다는 수권이.
지금 생각하니 모두 일도 잘하면서 인성도 짱이었어.
우리가 헤어진 뒤로 각자 다른 학교에서 열심히 생활하면서 하나씩 성과를 내는 걸 보면서 정말 자랑스러웠단다.
그리고 이상하게 매년 만날 때마다 엊그제 만난 것처럼 항상 친근함을 느껴.
너희들도 그렇지?
고맙고 또 고마워.
이제 조금 있으면 또 만나겠다.
벌써부터 그 날이 기다려지는 건 나만의 마음만은 아닐거야.
얘들아!
우리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
그리고 이 소중한 인연 우리 퇴직해서도 이어가자.
사랑하고 또 사랑해!
-너희들의 큰 누나, 큰 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