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마음속에 그려진 고해성 선생님께
작성자 윤* 2024-05-05
방멸록 샘플
선생님. 건강하시지요? 저는 1968년도 경기도 안성시 금광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했던 윤완 입니다. 선생님께서 저희들의 중학교 입학시험준비를 위해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신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오후 방과후 시간에는 입학 모의고사를 위해 시험지를 손수 만들어 등사하시는 모습을 본 적도 있습니다. 그 당시 우리 친구 거의 과외.학원은 커녕, 문제집과 전과조차도 없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만큼 열악한 처지의 제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교육자의 길을 가신 선생님의 정성에 저도 평생을 교육자로 살았으며. 지금은 은퇴해서 의미있는 제2의 인생을 엮어가고 있습니다.
선생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2024.5. 윤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