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쌤과 제자들
작성자 황*기 2024-05-05
방멸록 샘플
매년 찾아오는 5월은 가정의달,신록의계절,어린이날,어버이날 외에도 충효의 5월 등 여러가지로 표현되는 좋은 계절임은 틀림없는 달이지만 나로서는 유난히 기억되는 스승의달을 추억하지 않을수없는 달입니다.
교직에 몸담아 38년 가까이 교단에서 가르치고 연구하던 아름다운 추억이 머리속에 늘 남아있습니다.
가끔씩 고교동창들의 모임에서 생존해계신 우리 스승님들을 모시고 저녁식사와 대화의장은 삶을 살찌게하는 즐거운자리가됩니다.
왜냐면 같은 교직의 직업적인면에서 동질감과 사제간의 대화는 경험이외의 색다른 내용과 사제간의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감성을 불러주는거같습니다.
퇴직후의 현재는 가끔씩 찾아주는 제자들과 함께하는 자리는 즐겁기도하고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25여년의 나이차지만 비슷하게 늙어가는 모습들은 그옛날의 추억들이 대화를 통하여 기억되거든요.
훈계를위해 꾸지람에 섭했던 제자의얘기나 교육목표를위해 늦은시간까지 힘들었다는 제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내가 그렇게 엄하게 제자들을 다루고 교육시켰나하는 반성보다 오히려 뿌듯한 생각도 들때가 있습니다.
그시절의 지난 추억이 그립습니다.
사진 첨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