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존경하는 은사님께
작성자 정*호 2024-05-05
제가 진로에 대해 방황하고 있을 때 함께 방향도 찾아주시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상담해주셨던 고등학교 때 은사님이 생각납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학교 공부와 복습 예습만으로 의대 진학을 꿈꾸다 좌절을 겪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내가 원하는 목표와는 조금 결이 다르지만 누군가에게 나도 저런 손을 내밀어줄 수 있는 존재가 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이었습니다. 저 또한 교직의 길을 걷다 문득 10년 전 제자들에게 오는 연락을 오늘 받고는 은사님을 떠올렸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