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언제나 감사한 나의 P
작성자 김*빈 2024-05-06
우리가 함께한지도 어느새 2년이 되었네요. 우리의 함께한 세월은 전세계약날짜에서도 체감이 됩니다.
우리가 함께한, 그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우리에겐 많은 일이 있었지요.
세상 말도 안 되는 일로 싸우기도 했고,
세상의 모진 풍파로부터 우리를 지켜내기 위해 같이 힘을 내기도 했었습니다.
작년 한 해는 당신이 내게 너무나 커다란 힘이 되어 준 한 해 였습니다.
교사로서의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릴 때,
교사가 아닌 당신이 나의 세계에 동참하여 힘이 되어준 것은 내게는 잊을 수 없는 고마운 길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당신은 줄곧 나의 일에 관심을 가져주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고 있지요.
매년 학년분장과 업무분장으로 어쩔줄 몰라하는 내게 같이 행운을 빌어주는 것조차 내게는 커다란 축복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각자의 삶은 우리라는 이름으로 공유되겠지요.
살아가는 그 긴 길에서, 서로의 존재가 늘 감사하고 소중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도 나의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나의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