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8인선생님~사랑해요
작성자 하*영 2024-05-06
방멸록 샘플
교직생활 20년 특성화고에서 담임만 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인문고에서 담임을 맡게 되었어요. 새학교 이동에다가.인문고에다가.. 담임에다가..긴장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3월달은 학기초라 원래 힘든데다가 소문대로 인문고는 특성화고 담임보다 3배로 너무나 버겁고 힘들었습니다ㅠㅠ

부실 선생님들의 연령대도 20~30대이고 많아도40초반까지 저는 50대로 불면증에 건강상도 좋지 않았고 숨쉬는것도 발걸음조차 따라가기 힘들어 숨이 차고 힘들어서 눈물이 나 혼자 앓이 하고 있었는데 올해 저의 부실 선생님 덕분에 ~ 웃음을 머금으면서 행복한 5월달을 무사히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9명이라는 부실 속에서 1명이라도 호흡이 맞지 않으면 학교생활 1년이 너무나 힘이드는데.. 항상 배려와 관심속에 저의 호흡에 맞춰주셨어요.
저는 지금 이순간 토닥토닥~~! 무언속의 따뜻한 온기와 사랑이 싹트는 공간을 마련해주신 8명의 부실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 본교에서~때문에가 아닌 ~ 덕분에라는 단어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인간관계의 소중함과 감사함도 한번 더 절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쳐봅니다 "따뜻한 온기로 저의 식은땀을 닦아주신 8명의 선생님들!!~ 선생님들 덕분에 저 교직생활에 힘과 용기를 얻었어요~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