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금덕희 선생님께.
작성자 황*경 2024-05-07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2000년 선생님의 제자였던 황남경입니다.
그때의 선생님을 만나 저는 어쩌면 교사라는 직업을 꿈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안정된 직업을 찾아왔다고 말하지만, 마음 한 켠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교사 생활은 녹록치 않습니다. 교권이 추락하여 힘든 상황 속에서 가끔 선생님을 떠올립니다. 수많은 제자 중 하나라 저를 잊으셨을 테지만, 저에게 큰 울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