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나의 친언니 같은 은경샘께
작성자 김*미 2024-05-07
방멸록 샘플
철쭉과 튤립, 장미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는 싱그러운 계절의 왕 5월에 선생님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익산에 계시면서도 바쁜 일정 다 미루시고 퇴근후 부리나케 달려와 우리 모임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날이 궂어도 찾아와 힘을 주시고 함께 모일 수 있음에 감사한 2년을 보냈어요.
물심양면으로 후배교사들인 저희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고 엄마처럼 때론 언니처럼 잘 챙겨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주시고 위로,격려 해 주셔서 늘 감사했어요. 늘 감동을 주시는 샘.
갈수록 힘들고 어려워지는 교육 현장 속에서 선생님 같은분이 동료로써 선배교사로써 곁에 있으니 넘어져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이렇게 버틸 수 있나 봅니다.
저보다 3년 선배이시긴 하지만, 정말 교장, 교감 선생님 이상으로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주셔서 인생의 선배를 만난 것 같아 마음 든든합니다.
이제 비록 매주 함께 하지 못하지만 먼 곳에서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연락해주셔서 옆에 계시는 것처럼 함께 함을 느껴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선생님의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헌신, 저도 교사로서 그 길을 열심히 가보려고 늘 노력할게요.
스승의 날 축하드리고 함께 얼굴을 맞대며 사랑과 격려의 시간을 또 갖기를 고대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