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병아리였던 저를 지켜주신 부장님께
작성자 김*우 2024-05-07
방멸록 샘플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일때 신규발령받고 눈물로 지새던 나날들, 그 다음 해에 첫 담임을 맡아 하루하루가 힘들었을 때 부장님께서 저를 데리고 차 한잔 사주시면서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연구회에서 좋은 선생님도 많이 만나게 해주시고, 저희 2학기 실과시간에 함께 심은 방울토마토인데 열매도 열려서 몇개 빨갛게 익은거 수확해서 싱글벙글 했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지금은 다른 센터로 파견 나가계시지만 여전히 저를 잘 챙겨주셔서 부장님을 계속 따라다니고 싶을 정도에요! 아직도 모르는게 많은 저에게 나갈때 점수, 상 챙겨야한다고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다음 학교에서도 배운거 계속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직장이라고 생각했던 학교에서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될 줄은 생각을 못했어요. 만기가 되기 전 마지막 한 해를 이 학교에서 같이 보낼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꼭 부장님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나아가 그때 부장님처럼 신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교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