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지요? 연락 못드린지도 꽤 되었습니다. 스승의날이라, 선생님께 편지를 쓰라하니 선생님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제가 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씨앗을 심어주신 선생님, 작은 초등학교 교실 한 칸이 도서관이 되고 또 그 한 칸이 두 칸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꿈만 꾸던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계약직으로, 지금 다시 학교로 돌아와 10년이 넘게 비슷하고 같은 그 자리에서 일을 하고 있게 되었네요. 제가 하는 일이 또 누군가에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일이라는 것. 항상 사명감을 가지고 도서관에 오는 분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