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딘지 기억나지요? 그대가 정성스럽게 가꾼 농막에서 바베큐도 먹고 불멍도 하고 별도 보고 그것만으로 충분했는데 나와 함께 여기를 꼭 가야한다고 해서 갔던 곳이예요. 늘 고맙다 먼저 이야기해주고 좋은 거 있음 같이 나누고 물론 어렵고 힘든일도 함께 헤쳐가는 우리, 같은 업무에 종사하고 있어 나눌 것도, 함께 할 것도 많아 참 행복합니다. 나에게 일당백 그 이상을 하는 그대가 있어 힘이 많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퇴직하는 그 날까지 서로 돕고 기대면서 함께 해요.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진정한 스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그대와 함께 하면서 늘 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속상하고 힘 빠지는 일도 많고 안타깝고 아쉬운 일도 많지만 어떤 마음이든 함께 느껴주고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 힘들지만은 않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내 마음을 전하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함께 합시다. 늘 고맙고 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