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언제나 내 편 김 선생에게 띄우는 편
작성자 구*신 2024-05-08
방멸록 샘플
김 선생, 여느 해와 같이 찾아온 오월이지만, 올해는 유달리 푸르고 싱그러운 오월이군요.
우리가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가까이 하면 나도 덩달아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던 그때 나이가 딱 20년 전이라니... 믿기지가 않아. 나는 그때 그 마음, 싱그러운 (?) 그 마음 그대로 인데, 이제 내 나이는 마흔 중반을 맞이하고 있다니... 달라진것이 있다면 대화의 주제. 연애, 진로, 여행의 이야기에서 결혼, 출산, 육아, 자녀 교육, 시댁 이야기... 물론 학교 생활 이야기는 늘..
그대가 있음에 내 삶은 좀 더 행복해지는것 같음이 확실해 지고 있는 요즈음이야. 세상의 이치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것 하나만은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세월이 지난듯해. 고마워, 친구, 내 친구 김선생.
언제 어느 때, 어떤 마음으로 연락을 하든 항상 내 편이 되어 주어 고마워. 그대와 대화를 하고 나면 세상의 무거운 짐이 조금은 가벼워 지는 듯 하고 풀리지 않을것 같던 난관이 실마리가 보이는듯해. 고마워. 나도 그대에게 그런 친구이고 싶은데 어떤지 모르겠네. 우리 늘 말해왔듯이 건강하자!! 좀 더 나만 생각하며 이기적으로 살아가자!! 같이 가자며 들었던 10년 만기 적금이 이미 끝난지 오래지만, 직장, 육아로 정기예금으로 이자만 불리고 있지만 꼭 가자, 그 여행!
사랑해, 김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