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저를 교사로 만들어주신 참교사께
작성자 최*민 2024-05-08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제자 훈민이입니다.
2011년 처음 선생님을 만나고 교사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무뚝뚝하게 인사를 받아주시던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돌이켜보면 선생님이 저에게 주신 것은 "꿈"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저는 누군가 저에게 꿈이 뭐야? 라고 물어본다면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을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제게 장래희망이 아닌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셨죠. 그렇게 저는 제 꿈을 이루기 위해 교사가 되었습니다.
제 꿈은 선생님과 같은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교육을 통해 학생을 성장시키고 바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교육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흔히 교사는 등대라고 한다고 합니다. 밤바다를 항해하는 우리 돛단배같은 학생들은 시작은 모두 같은 곳에서 하나 모두 자신만의 바다를 향해 나아갑니다. 누군가는 돌부리에 걸려 앞으로 못가고 있을수도, 또 다른 누군가는 폭풍우를 만나 원래의 목적지와는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교사라는 사람은 등대처럼 학생들이 가야할 곳을 묵묵히 비춰주는 존재라고 합니다. 저는 학생들이 모두 자신만의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묵묵히 기다리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선생님이 저에게 주셨던 희망 가득한 말과 믿음의 눈빛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선생님 같은 눈빛으로 사랑을 나누어줄 수 있는 교사로 성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