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봉삼초등학교 교직원들께~!
작성자 박*민 2024-05-10
방멸록 샘플
2023년 3월 1일 초짜 교장으로 현재 근무하는 학교(부산 영도구 봉삼초등학교)에 발령을 받았다. 전교생이 60명 정도의 소규모학교에 근무하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 속에도 걱정되는 부분도 많았다. 그러나 1년 2개월이 지난 지금. 걱정보다는 학생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하는 교사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들 덕분에 매일 감사하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한 분이 다른 학교 한 부서의 업무를 담당하고 학년의 일도 혼자 하면서도 학생들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선생님들이 대견스럽다. 관리자의 지시보다는 서로를 배려하면서 스스로 일을 찾고 체계적으로 해나가는 교직원들이 자랑스럽다.
어느 연수에서 강사가 한 말이 생각난다. "교직원들이 교장을 존경하는 학교는 보통의 학교이며, 교장이 교직원들을 존경하는 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이다."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운 교사와 교직원들이 있어 지금의 우리 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자신의 건강과 각자의 즐거움을 찾으면서 더불어 행복하게 생활을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