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언제나 생각하면 든든해지는 내편인
작성자 박*란 2024-05-11
선상님 안녕하세요. 어제도 안부 전화 드렸는데 늘 감사하면 떠오르네요. 육아에 지쳤을 때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경제적인 문제로 실의에 잠겼을 때 토닥여주시고 맛있는 저녁도 사 주시면서 힘내라고 하시고, 6학년 담임할 때 병가낸 저를 대신해 우리반 수업에 들어가 주시고 우리반 아이들 상담도 해주시고..같은 아파트 사니까 가끔은 집으로도 초대해서 맛있는 차 주시고 밥도 주시고, 제가 아팠을 때 2번이나 병문안도 오셨잖아요. 그러고보니 선생님께는 늘 도옴만 받은 것 같에요. 이제는 아들 딸 결혼시키고 두분이 정년퇴임해서 여유롭게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저도 닮고 싶네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어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5월 중순에. 선생님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후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