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든든한 버팀목인 선생님께
작성자 최*연
2024-05-11
선생님 저희의 인연도 어엿 16년을 지나오고 있는 듯 합니다! 수줍고 내성적인 저의 모습을 한결같이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그 마음을 잊지 못해 찾아뵈면 늘 따뜻한 품과 정성스런 음식으로 맞이해주시곤 하셨지요. 사실, 제가 교직에 들어오기 전에 선생님과 같은 모습의 교사를 꿈꿧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선생님께서 저희에게 베풀어주셨던 열정과 사랑은 그리 쉽게 해줄수 있는 것이 아니였더라고요. 항상 교사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끼며 살아가는 저에게 학생들이 희망이고 우리의 앞날이라며 꾸준한 채찍질과 조언을 해 주셨지요. 그 마음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그 덕에 제가 지금도 교편을 잡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반에서 학교폭력 문제로 학부모님의 무례한 언행에도 저는 꿋꿋이 지내오고 있는데요. 무너질 것 같을 때마다 선생님의 든든한 버팀목을 생각하며 오늘도 힘냈고 내일도 더 힘낼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제 곁에 있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