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작성자 박*영 2024-05-11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이제 학교에서 다시 볼 수 없다는 건 참 서운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선생님을 생각하니 제가 왠지 설레기도 합니다.
일년 동안 부족한 저를 잘 챙겨주시고
필터 없이 나오는 거친 말들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교사 생활을 마무리하시는 모습도
제겐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교사 생활이 잘 안 맞는 듯하다고 하셨지만
옆에서 지켜본 제 눈엔 그 누구보다 열심이셨고
아이들을 잘 배려하고 보살펴 주시는 훌륭한 선생님이셨어요.
제가 너무 타성에 젖은 교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또 반성도 했답니다.
교사로서의 여정은 끝나지만 자유인 이지민으로서의 삶은
이제 새로 시작입니다.
지금까지의 삶보다 더 행복하고, 가치있고, 건강하고, 기쁜 나날이 되길 기도할게요.
고통 총량의 법칙으로 보자면 지금까지 선생님은
고통(?)을 거의 다 쓰셨으니 이제 즐거울 일만 남았을 겁니다.
앞으로의 또 다른 삶도 응원할게요.
늘 강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