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친구이자 동료인 나의 오래된 친구에게
작성자 한*정 2024-05-12
수아야, 우리가 만난지 벌써 20년이 넘었어!! 중학생때 만나서 고등학교도 반이 달랐고, 대학교도 다른 데 들어갔고, 근무하는 지역도 다르지만 힘든 일 있을 때건 좋은 일 있을때건 함께 하며 같이 있었네 코로나때 첫째 낳고 집에만 있을 때에 남편도 못 오는데 네가 와서 내 말동무도 해주고 나 먹고싶다고 마카롱 사들고 와주고 둘째 낳는다고 너에게 받은 손편지는 그 어떤 말보다 강하고 든든한 나의 울타리가 되었어 받은 게 너무 많아서 평생 살면서 나도 너에게 그런 든든한 울타리같은 친구가 되고 싶은데 갚을 수 있는 건지나 모르겠어 그래도 나는 항상 너의 행복을 바라고 있고 옆에 있어 얼마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우리 서로 애끼면서 건강하게 같이 늙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