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총각선생님
작성자 안*진 2024-05-13
여중 여고 통틀어서 유일한 총각 선생님이셨던 김*훈 선생님. 그 시절 사춘기 소녀는 어떻게든 관심을 받기 위해 눈에 띄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학 담당이셨던 선생님께 배우고 싶어 문과임에도 이과 수업에 들어가는 엉뚱한 행동을
했었죠. 어디튈지 모르고 불만이 가득한 제 유년기에 선생님이 계셔서 밝고 즐겁게 학교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자주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