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이민 가신 사회 선생님께
작성자 허*회
2024-05-13
중학교 1학년 사회 과목을 가르치시던 선생님이 저희 담임 선생님이셨습니다. 선한 인상과 자상하신 말투로 사회 과목을 가르쳐주셨고 제 담임 선생님이셔서 반 아이들을 차례로 부르시며 학교 생활과 가정에서의 일들을 물어보시곤 하셨습니다. 또한 저의 어려운 형편을 관심 갖아 주시고 장학금 및 여러 도움을 주시려고 애써주셨습니다. 어느 덧 1년이라는 시간이 다가오고 선생님께서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신다는 얘기와 함께 본인이 거주하실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시며 나중에 꼭 연락하자고 하셨습니다. 어린 기억에 적어주셨던 주소와 연락처를 이사 과정에서 분실하여 여태 연락을 못 드렸지만, 마음 속으로 늘 건강하시고 먼 타국 땅에서도 선한 영향력으로 주변 분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시며 살아가실 선생님께 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선생님 늘 강건하시고 이 땅 가운데 있는 동안 선생님 언제가는 꼭 뵙고 싶습니다. 선생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