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친자매만큼 소중한 희정선생님에게~
작성자 송*경 2024-05-13
방멸록 샘플
내가 제일 좋아하는 희정선생님~
우리가 처음 만난 건 2018년 3월이었어요. 제가 강서공고로 발령을 받아 창의체험부 기획 업무를 맡게 되었고 창의체험부는 2교무실 인문체육부와 함께 사용하고 있었어요. 저를 보자마자 반갑게 맞아주시고 어색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일 때 친절하게 가르쳐주셨어요. 날마다 간식을 챙겨와서 우리 교무실 선생님들 아침을 책임져주셨던 희정선생님~ 작년에 학교를 옮기면서 선생님과 헤어지는 게 제일 슬펐던 것 같아요. 2019년부터 4년 동안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건 제가 큰 축복이었습니다. 영어회화 전문강사로서 하지 않아도 되는 업무도 도맡아서 해주시고 합창제 음악제 할 때 음악교사가 저밖에 없어서 준비하기 힘들 때도 늘 곁에서 저를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감당할 수 있었어요. 선생님 가족과 같이 다녀온 동남아 여행, 제주여행의 추억들이 정말 소중해요. 선생님의 어머님께서 만들어주신 떡, 호박죽, 순무김치까지 모두 그립네요. 희정선생님 별명이 뭔지 알지요? 천사...선생님의 착한 마음씨와 늘 배려하는 모습은 청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아요. 희정선생님~ 제가 친동생만큼 사랑한다는 것 아시죠? 늘 건강하시고 지우도 지혜과 키가 무럭무럭 자라길 기도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이렇게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2024년 5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