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큰아들에게
작성자 김*임 2024-05-14
집 떠나 서울로 대학가고, 거기서 군대도 가고, 또, 큰 꿈을 위해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하느라 휴학과 복학을 해가며
항상 스스로 알아서 생활해가고 있는 아들, 넘넘 고맙고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넉넉치 못한 형편이라 대학도 국가장학금과 성적장학금으로, 생활비도 넉넉히 못 주고 있는데
항상 밝게 웃으며 꿈을 쫓는 너의 모습에 엄마아빠는 오늘도 더 기도하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구나.
아직 언제 시험이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지치지 말고 몸 생각하며 지금처럼 하면 빠른 시일내에 원하는 대로 될 거라 믿는다.
항상 어려운 형편에도 불평없이 생활해가는 모습,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