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나의 든든한 키다리 옆지기
작성자 류*민 2024-05-14
방멸록 샘플
선배님.
저는 앞날이 그냥 안개속을 누비는 한사람이었어요. 교직에 발을 딛었지만 적성에 맞는지 알 수 없었고 그냥 삶 자체가 의미 없는 그냥 직업에 지나지 않았지요. 그러다 한 선생님을 만났고 하나하나 교직의 즐거움에 대해 느낄 수 있게 도와주셨고 수업에 열정을 늘 보이시는 모습에 제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분을 당신이라 부르게 되었고 가족이 되었네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직도 넷이서 고군분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당신을 만난 첫날, 그리고 당신과 가족으로 맺어진 날이 제게 가장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답고 평생 잊지를 못합니다.
앞으로 늘 사랑하고 존경하겠습니다.
당신의 옆지기 장민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