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중학교 시절 은사님
작성자 박*이 2024-05-15
방멸록 샘플
중학교 시절 은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 여러가지 일로 힘들어서 방황하며 성적이 많이 떨어졌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담임선생님이셨던 은사님께서는 진심으로 저를 걱정해주시며
힘들면 언제든지 상담하라고 해주셨습니다.
부모님께도 어려워서 털어놓지 못한 일들을 담임선생님께 상담드렸습니다.
퇴근 후 시간에 따로 떡볶이를 사주시며 진심으로 저에게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집에 돌아가기 전 하시는 말씀이 그날이 바로 은사님 자녀분의 생일이었답니다.
자녀분의 생일이지만 제가 많이 걱정되고 힘들어보여 저에게 시간을 내어주셨던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정말 죄송하면서도 감사했던 기분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합니다.
은사님께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제가 점차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합격 후, 임용고사 합격 후 기쁨의 순간마다 은사님이 늘 떠올랐고,
감사 인사를 전하니 부모님처럼 기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얼마 전 퇴직을 하셔서 꽃다발을 들고 찾아 뵈었습니다.
식물을 좋아하셔서 정말 이쁘다며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는데, 그 사진이 첨부된 사진입니다.
은사님 덕분에 제가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은혜를 항상 잊지 않고, 더케이매거진의 기회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편지가 뽑혀서 선물을 받으면 이 기회로 찾아뵈어 은사님과 함께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저도 은사님 같은 마음 따뜻한 교사가 되겠습니다.
은사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