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뒤 은퇴하고 또 다른 나에게는 지금과는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지금은 미래에 대한 막연함과 두려움 그리고 가능성에 대한 약간의 설렘이 공존하는 딱 그런 시기인듯하다. 그때의 나는 노후 준비와 함께 나 자신에 대한 걱정보다는 자녀 걱정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테지.. 그럼에도 든든한 교직원공제회의 장기저축급여 덕분에 많은 걱정을 덜었으리라 믿는다. 자녀의 결혼으로 많은 목돈이 들어감에도 우리 노부부가 생활하기에는 장기저축급여 덕분이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특별히 대단한 계획은 없더라도 소소한 일상생활과 가끔의 해외여행이 우리의 행복을 함께 맞이하고 있겠지. 40여년전부터 장기저축급여를 가입한 것을 정말 잘했다 생각하며 안락한 노후를 맞이하는 나에게 감사함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