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나에게
지금 행복하니?
빨리빨리, 열심히에만 매달려 앞만보고 달리느라 참 고생 많았어. 이제는 좀더 여유로워졌을까? 옆도 보고 뒤도 보고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 되어있어야 할텐데...
퇴직후 몇년간은 시간강사 종종 다니며 오전 보내고, 재직시 들어두었던 장기저축급여 연금으로 받으며 엄마와 동생과 잘 지내고 있겠지? 그때도 셋이 건강하게 맛있는거 먹고 예쁜 카페 찾아다니려면 지금부터 장기저축급여 구좌를 더 늘려야겠다. 주식이니 투자니 일도 모르는 나는 시중 은행보다 이자율 높은 장기저축급여가 가장 든든한 노후계획이 되지 않을까?
특별히 무언가 커다란 것을 하고 싶진 않아. 퇴직후엔 지금부터 늘려 저축한 저축급여 및 개인 연금, 예금으로 건강 챙기며 소소하게 먹고 싶은거 보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하며 행복했으면 좋겠어.
미래의 행복한 나를 위해 좀더 조이고 장기저축급여 구좌 늘리기에 힘써야지! 10년만 더 힘내자! 건강은 놓지 말고!
소중한 나, 고생한 나, 수고했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