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어부가 된 미래의 혜란에게
작성자 임*란 2024-09-01
70살을 살아가고 있을 나에게

20년 전, 명퇴와 정퇴를 고민하다가 공제회 적금을 착실하게 넣으며 정퇴하기로 결심했지. 그리고 배조정면허를 따고 서해안 바닷가 마을로 정착해서 살고 있을 혜란.
정말 행복하니?
얼굴은 구릿빛으로 그을렸을테고
남편과 함께 배를 타고 물고기를 낚으며 행복도 세월도 함께 낚고 있겠지?
퇴직할 때 받은 공제회 적금으로 산 5톤 어선은 쓸만 하지?
바다 냄새, 물고기들, 주꾸미들....취미였지만 새 삶에서의 기반이 되니 좋을거야.
건강하고 행복하게
바다를 즐기고 누비며 오래오래 살자. 미래의 혜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