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에 대한 한탄과 비탄에 시간을 보내기보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며 홀로 인생을 단단하게 마무리해가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여지껏 살아온 시간과는 다르게 아둥바둥하지 않고 오롯이 내속도로 삶을 채워가는 시작이길 바란다. 첫째 더 자주 음악을 듣고 더 자주 주변을 산책하고 더 자주 늘어지게 자고 싶다. 인연에 집착하지 않고 그때그때 시절인연에 집중하며 하루만 사는 듯이 살아보고싶다.
나는 나의 꽉찬 인생이 누구에의한 누구의 누구를위한 것이 아닌 나에의한 나의 나를위한 삶을 경영해나가길 바란다.
그럴려면 넘침도 부족함도 아닌 적당한 경제력이 꼭 필요하여 지금 교직원공제회에 열심히 저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