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말 명예퇴직을 하고 며칠전 교직생활 37년의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지. 그동안 수고많았어. 이제 자유인의 길을 가는거야. 초임시절부터 들었던 장기저축급여를 퇴직하면서전액 분할급여금으로 전환해서 10년동안 매월 150만원을 받고 있어. 공무원연금 외에 매월 여유자금이 들어오니 퇴직 후의 생활이 여유롭다. 이제 그 동안 꿈꿔왔던 자유로운 여행을 시작하려고 해. 건강하고 다리에 힘이 있는 가장 젊은날을 즐기자. 이번 달은 울산, 포항 1박2일, 울진, 영월여행을 다녀왔지. 울진 천축산 불영사의 주짓스님의 10분 법문에서 오늘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지금에 집중하라고. 그 말씀이 내 가슴에 와 닿았어. 내 생일이 있는 10월에 환갑기념 가족여행을 이탈리아, 스위스로 가기로 했지.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 분할급여금 덕분이야.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려면 맨발걷기 운동 열심히 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