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현정아, 넌 지금 퇴직을 준비하고 있구나.
처음 학교에 들어왔을당시에 나이스 전산시스템에 적혀있는 2052년 12월 31일자 퇴직 날짜가 너무 뇌리에 박혀서 충격을 받았던 너의 30대가 기억이 나네,, 52년이 올까? 그게 언제야.. 말 내뱉은 다음부터는 정말 다이내믹한 하루하루 열심히 달려왔던거같아, 이제는 곧 태어날 손녀손자도 보며 남은 여생을 함께 할 배우자와 조금은 천천히 숨을 쉬면서 보내고 싶구나, 그동안 고생했고 앞으로 남은 생도 응원해,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