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년 후의 나.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지금 이 순간의 나는 미래의 당신을 위해 작은 씨앗을 심고 있어요. 그 씨앗은 바로 '장기저축급여'라는 이름의 씨앗이에요. 그 씨앗이 잘 자라서 큰 나무가 되어 당신에게 든든한 그늘을 제공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답니다.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은 전혀 아니지만, 미래의 나를 위해서도 무언가 남겨두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며 살고 있어요. 사실 20년이라는 시간은 길고도 짧아요. 아마도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을 거예요. 기쁨도, 슬픔도, 성공도, 실패도 겪었겠지요. 하지만 그 모든 경험들이 지금의 당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을 거라 믿어요. 그리고 그 시간 동안 꾸준히 쌓아온 저축이 당신의 삶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요.
아마 그동안의 당신은 '좋은 돈 쓰기'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면서 지냈을 거라 믿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온정을 베풀면서 당신의 이름으로 된 책 몇 권이 잘 출판되었을 것이며, 당신이 모아둔 자산도 슬기롭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잘 운용되고 있을 거에요. 받게 될 장기저축급여'는 당신의 삶을 질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거에요.
마지막으로, 20년 후의 당신이 지금 이 편지를 읽으며 미소 짓기를 바라요. 당신이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든, 어떤 선택을 했든, 그 모든 것이 당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었을 거라 확신해요. 그리고 당신이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계속 나아가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지금의 나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