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퇴직 3년 차, 장기저축급여를 10년에 나누어 수령하기로 계약하고 벌써 두 번을 수령했네.
10년을 거의 같은 금액으로 수령할 수 있고 이자도 높으니 지출 계획을 세우기도 좋았지.
장기저축급여는 온전히 나를 위해서 지출하기로 하고, 계획을 세웠지.
재직 기간 동안 마음 놓고 해외여행 하기가 힘들었기에 매년 장거리 여행 한번, 단거리 여행 두 번을 가려고 마음 먹었지.
첫해에는 친구들과 장거리로 아이슬란드를 다녀왔고, 단거리로 백두산과 일본을 다녀왔지. 참으로 즐거운 여행이었어, 같이 가는 친구들과의 동행도 좋았고 여행경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으니 금상첨화였지 ㅎㅎ.
나이 들면 입은 닫고 주머니는 열라고 ㅎㅎㅎ. 홍콩과 마카오를 갈 때에는 동행하는 아들의 경비도 내가 지불했지.
경비 뿐만 아니라 선물로 아이폰도 사주었지. 나를 좋은 곳으로 안내하고 맛집 데리고 가는 아들의 마음 씀씀이가 기특해서 ㅎㅎ
이 모두가 정기적인 수입이 보장 되어서라 생각해. 앞으로도 나의 여행은 계속될 거야, 주머니 두둑하게 ㅎㅎ.
다음 여행을 기대해^^